비야맘 인사드려요
글쓴이 비야맘 IP 61.47.xxx.96

날짜

2008-10-11

조회

1730
안녕하세요 ^^ 비야맘이에요. 인사드려요

 

아직 예정일이 2주 남아있는 비야맘이에요.

이제 우리 비야 만날날이 하루하루 다가오네요 ^^

처음부터 조산원 출산을 생각한건 아니었는데, 원장님과 이렇게 인연이 되어
포기하고 있던 조산원에서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어요.

임신기간이 지속되면서 여기 저기 교육다니고 관심갖고 하다보니
자연분만, 모유수유의 중요성이 너무 간절히 다가왔어요.

임신 전에는 분유먹이는것, 제왕절개 수술등에 대해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여느 임산부들처럼 임신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아갔고, 계속 진료를 받아왔죠.

탁틴맘 강사님 한테 맨 처음 태교교육을 받을때...
임신과 출산은 병이 아닌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산모들은 임신을 하면 산부인과 병원을 찾게 되었고.
꼭 시술이 필요한 산모 이외에도 병원에서의 출산이 자연스럽게 되버렸다는 말..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명제 였는데, 저한테 너무 크게 다가왔답니다.
굳이 딱딱한 병원 시술대위에서 우리 아가를 낳아야 하는걸까?

그렇게 혼자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때 조산원을 알게 되었어요.
혼자 고민고민하다 신랑에게 상의를 했는데,
반응이 너무 냉담했답니다. ㅠㅠ
친정엄마에게도 얘기했었는데, 왜 굳이 유난을 떠느냐며 핀찬만 들었죠 ㅎㅎ

조산원에서 출산하신 맘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다들 산모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그땐 정말 제가 너무 쎄게 나가질 못했어요. ㅠㅠ
그렇게 30주를 넘기면서 어영부영 시간은 지나고 있었는데..

회사 휴직이 시작되면서
보건소 출산교실에 참석하게 되었답니다.
거기서 강사님이신 김옥경원장님을 운명처럼(^0^) 만나게 된거죠 ^^


집에서 가까운 조산원에서는 28주부터 진찰받고 관리들어 가야 한다면서
저는 그 조산원에서는 받을수 없다고 하셨었거든요.
아기도 주수에 비해 크다고 해서
이래 저래 병원에서 그냥 출산해야 하나 싶었었는데,
아무래도 병원으로 가면 아무래도 아기 크다고 겁줄거 같고 결국에는 수술할것도 같고
마음이 너무 심란할때였죠.

36주였던 저는 믿져야 본전이다 싶어 용기내서 원장님께 말씀드려봤어요.
원장님은 흔쾌히 분만은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죠.
진료를 우선 한번 받아보자고 신랑하고 같이 조산원으로 방문하라고 하셨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 신랑님 ^^

조산원 얘기 꺼낼때 펄쩍뛰던 우리 신랑을 어떻게 조산원으로 데려가지 ㅡ.ㅡ
그래도 우리 신랑 태교교실 같은 교육은 엄청 열의있게 들어주고 하기 땜에
교육신청했다고 핑계대고 조산원에 일단 데려 갔답니다 ㅎ

약속시간에 도착한 조산원이 한산함을 느끼고 신랑이 눈치를 챈거같았어요 ㅎㅎ
교육받는 사람이 우리 뿐이야? ㅡ.ㅡ;

일단 원장님하고 거의 40여분을 진료실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아기 초음파도 보고
초음파 보면서 애기가 어디가 어딘지 병원에서는 물어보지도 못했던 것들..
우리 신랑 신이나서 이것저것 물어보고..일단 안심은 됐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리 신랑님 ㅎㅎ
자기는 조산원에 대해서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고.
산모나 아기를 대하는 분위기가 병원과 너무 틀린것 같다고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나랑 아기가 편하게 출산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

저는 그 후로 이제 편하하게 조산원 출산을 기다리고 있어요.

어제는 예약했던 산후조리원도 취소하고 왔답니다.
병원에서 출산해야만 이용할수 있는 조리원이었거든요.
신랑도 막상 긴장이 되는지 자기가 잘 결정한건지 모르겠다고 약한 소리를 하네요
비야한테 정말 좋은 선물을 주는거라고 홧팅하자고 했어요.

이제 슬슬 주위에서 전화가 오네요.
떨리지 않느냐, 무섭지 않느냐..

제가 아직 출산의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아직은 진통을 겪어보지 않았어 얼마나 아플까 그런 걱정은 아직 안되요 ㅎㅎ

우리 비야랑 만나는 길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2주정도 남은 시간을 열심히 준비해야겠어요.

이제 잠도 푹 못자고 몸도 붓는거 같고 배도 조끔씩 불편해지고..
원장님께서 비야도 나올 준비를 하는거라고 말씀해 주시네요.

비야아빠랑 열심히 운동하고 양수 맑게 해서 다음 진료때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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